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노화에 따른 눈꺼풀 처짐, 상안검올림술과 상안검성형술 통해 개선 기대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직장인 박 모씨(54세)는 최근 시야가 좁아지고 눈에 쉽게 피로가 몰려오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이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 박 씨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그의 증상은 노화에 따른 눈꺼풀 처짐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년 이후가 되면 노화로 인해 눈을 뜨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의 힘이 약해지고 이마의 근육도 약해지면서 눈썹이 아래로 내려와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심한 경우 눈꺼풀에 밀린 속눈썹이 각막을 자극해 시력이 손상되거나 눈물이 자주 흘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문화뉴스


이에 최근 성형외과에서는 노화에 따른 눈꺼풀 처짐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안검올림술과 상안검성형술이 시행되고 있다.

상안검올림술은 눈썹 아래의 피부를 절개해 처진 피부를 당겨줌으로써 눈꺼풀의 처짐을 개선하고 동시에 처진 눈썹을 위쪽으로 올려줌으로써 눈꺼풀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법이다.

눈썹밑거상술이라고도 불리며 눈꺼풀 처짐 개선은 물론 두꺼운 눈두덩이를 얇게 만들어 눈매 및 인상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은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로 진행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수술 후에는 1주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흉터의 경우 눈썹 밑 봉합선은 처음에 약간의 붉은 기가 있지만 화장을 통해 커버가 가능하며, 2~3개월 후에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옅어진다.

상안검올림술은 시간이 지나면 흉터는 눈에 거의 띄지 않으며, 40세 이후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더불어 수술을 통해 인상이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상안검성형술은 쌍꺼풀 라인을 따라 절개한 뒤 위에서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제거해 상안검거근에 힘을 실어줘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는 수술법이다.

수술은 처진 눈꺼풀을 절제해 불필요한 지방과 처진 안륜근을 제거한 후 봉합하는데 기호에 따라 쌍꺼풀을 만들 수도 있고, 만들지 않을 수도 있다. 수술시간은 40분 정도로 비교적 짧으며, 약 7~10일 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상안검성형술은 단순히 눈꺼풀의 처진 눈꺼풀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시 지방조직 제거와 상안검거근의 장력 조절을 통해 상안검의 근원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원 인계동 밝은얼굴성형외과 손경동 원장은 "상안검올림술과 상안검성형술은 각각 수술에 적합한 경우가 다르므로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수술법은 눈가의 노화에 따른 눈꺼풀 처짐 현상은 물론 답답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