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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서울시 교육청, `학사파행` 숭실학원에 임시이사 추가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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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4일 임원간 분쟁과 소송 등으로 학사파행을 겪고 있는 숭실학원에 추가로 5명의 임시이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숭실학원이 운영하는 숭실중·고교는 이사간 갈등으로 숭실고 교장이 6년간 공석상태가 지속되는 등 파행 운영됐다.

임시이사로 여인철 한국에듀코칭그룹 대표, 노중기 한신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지난해 1월 파행운영의 책임을 물어 8명의 이사회 임원 전원의 취임승인을 취소처분하고 같은해 4월 임시이사 5명을 파견해 이사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승인취소 처분을 받은 이사들이 낸 처분취소 소송에서 교육청이 두달 전 승소하자 효력을 상실하거나 사의를 표명한 이사 총 5명의 자리를 이번에 메운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사회가 다시 정상적 운영이 가능해지며 숭실중·고교의 학사행정이 빠른 시일 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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