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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남도-중기청,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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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24일 '지역산업 발전과 고졸자 취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의 '경남 하이(Hi)트랙' 사업과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연계, 하이트랙 참여업체의 병역지정업체 선정이나 대상자들의 산업기능요원 우선 추천 등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경남 하이(Hi)트랙'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와 도내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경남도-특성화고-기업' 간의 협약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시행, 우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중소기업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병역지정업체에 우선 추천된다.

현재 병역미필 고졸자들은 졸업 직후 취업을 하더라도 1~2년 근무 후에는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퇴사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이는 개인에게는 취업 의지를 떨어뜨리고 기업에는 채용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는 것이 경남도의 분석이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참여 고졸자들의 경력단절을 막고 기업체에는 숙련된 기술자를 장기간 채용할 수 있게 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협약이 도내 청년취업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현출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도내 많은 기업들이 병역지정업체로 지정되면 산업기능요원 확대 등 기업들의 인력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고졸자의 안정적인 취업처도 확보돼 도내 청년취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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