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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제주 5대역점 프로젝트 '속도'…전성태 부지사 "성과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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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자회견 하고있는 전성태 제주 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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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배석한 제주도청 국·과장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부동산 등 5대 역점 프로젝트의 추진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전성태 도 행정부지사는 24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관광객과 인구급증에 따라 인프라를 개선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5대역점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성과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5대 역점프로젝트는 ▲주거복지·부동산 ▲난개발방지·투자정책 ▲쓰레기·상하수도 ▲대중교통·주차정책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등이다.

전 부지사는 "도정 역점프로젝트는 제주도민이 체감할 수 있늦 정책을 촘촘히 추진하며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매주 각 분야별로 정책추진 상황과 문제점, 대안과 실행계획을 점검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 부지사 밝힌 5대 역점프로젝트를 주요 사업별로 정리한다.

◇주거복지·부동산

도는 앞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민간 560가구, 공공 1000가구 등 1560가구를 공급하고,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도 도민 인식조사를 거쳐 설계공모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도민주거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10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주택정책을 펼친다.

◇난개발방지·투자정책

도는 숙박시설 규모제한과 녹지시설 확대, 개발사업장의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훼손을 제한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주형 유원지 가이드 라인'을 5월 중 마련한다.

◇쓰레기·상하수도

도내 발생 생활폐기물 전량을 처리하기 위해 현재 착공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제주환경순환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 판매하고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100% 소각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체계도 갖춘다.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은 공사 장애요인인 암파쇄가 완료돼 하수 발생량이 급증하는 7월 이전 생물반응조 증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성산 하수처리장은 하루 6000t을 증설해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대중교통·주차정책

도는 전국 최초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에 189억원을 투자해 충전인프라 실증사업 추진, 전기차 연관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2018년 전기차 안전검사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도는 이 밖에도 ▲중국 방한금지령 이후 중국 위주의 독점적 시장구조와 관광체질 개선을 위한 대책
▲풍력과 태양광 등 도민의 수익모델을 가미한 신재생에너지 정책도 발표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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