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서 중학교를 다녔던 롱(Long)양은 지난 2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중간고사 도중 컨닝을 하다 들키자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5층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롱양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롱양은 자살 직전 시험 감독관과 담임 교사에서 호되게 혼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반 학생에 따르면 롱양은 선생님들에게 꾸중을 듣고 자주 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롬양이 시험에서 컨닝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롱양은 노력하는 학생이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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