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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산 훈련기 KT-1으로 '27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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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공군 비행단 최장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인 ‘27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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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공군 비행단 최장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인 '27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3훈비는 국산 훈련기 KT-1을 운영하는 부대로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KT-1 항공기를 도입해 전력화했다.

이번 기록은 2003년 11월 14일부터 지금까지 13년 5개월 동안 KT-1을 주력기로 운용하여 수립한 기록으로 3훈비 소속 4개 비행교육대대의 비행시간을 모두 합산한 기록이다.

총 27만 시간 동안 비행한 시간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1억 428만㎞이다. 이는 지구 둘레를 2600바퀴, 지구와 달 사이를 135회 왕복한 것과 비슷한 거리다.

이번 기록은 지난 21일 215비행교육대대장 방효성 중령과 학생조종사 노근엽 중위가 탑승한 KT-1항공기가 임무를 마치고 활주로에 무사히 안착하면서 완성됐다.

이날 비행으로 무사고 기록 수립의 주인공 방효성 중령은 "이번 기록은 전 부대원이 매회 비행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이 바탕이 된 비행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무사고 비행기록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감찰실장 김성민 대령은 "최장 시간의 무사고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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