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가담한 10대도 있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어제 마약 밀반입 위반 혐의를 받는 마약 밀수 조직원 16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필로폰과 케타민 등 70만 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총책을 제외한 15명은 마약 운반책이었는데요.
SNS에서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운반책에게 연락했고 마약 운반의 대가로 1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마약을 숨긴 복대를 차거나 운동화 밑창에 마약을 숨기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적발됐습니다.
심지어 운반책 가운데 4명은 10대 청소년으로, 이 가운데 1명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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