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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시청률 38% vs 24% ?…대선 토론회 시청률 조사 들쑥날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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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미 대선을 맞아 연이어 TV 토론회들이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 시청률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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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상파 3사 등 7개 채널이 동시 방영한 3차 대선후보 토론 생중계의 시청률이 총 38.477%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동안 지상파 3사, 종편 2사, 보도채널 2사 등 총 7개 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한 ‘19대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 시청률의 총 합이 38.4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1TV 11.3%, SBS TV 9.4%, MBC TV 6.2%, MBN 4.256%, TV조선 2.884%, 연합뉴스TV 2.724%, YTN 1.7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의 시청률은 지난 19일 오후 10시부터 KBS 1TV가 단독 중계한 토론의 시청률(26.4%·닐슨코리아)보다 약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같은 방송에 대해 시청률조사업체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낸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7개 방송사 외에도 국회방송, OBS, KTV 등 3개 채널을 합한 10개 채널 전국 시청률의 총 합(유료매체가입+비가입)은 24.1%이었다.

많은 이목을 모았던 지난 18대 대선 1차 후보자 합동 토론회 시청률(약 40%)을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닐슨 기준에 따르면 이번 ‘대선 후보 3차 토론회’ 시청률이 “18대 대선 1차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필적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고 TNMS 시청률에 따르면 “18대 대선 1차 후보자 합동 토론회 때의 반토막”이라고 수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TNMS 관계자는 “(업체별로) 다른 풀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를 하기 때문에 다소 시청률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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