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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5월 황금연휴 부산으로 여행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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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다음달 26~29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도 열린다. 지난해 해운대 모래축제 장면.


"두근두근 봄바람, 5월 황금연휴 부산으로 여행오세요."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황금연휴 기간인 다음달 5~7일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에서는 한·일 평화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축제'가 펼쳐진다.

조선통신사를 재현하는 이 행사는 두 나라가 처음으로 문화교류를 시작했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 축제는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해 양국 간의 평화·문화교류를 한 것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다음달 12~14일에는 옛고기잡이를 그대로 재현한 '광안리어방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옛날 어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풍어를 기원하던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삶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다.

이어 다음달 26~29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모래의 드라마틱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다. 백사장에서 세계 명작 속 주인공들의 모습과 유명 건축물, 영화 속 스타 등으로 변신한 모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다음달 27일부터 이틀간 '골목길 따라 추억을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가 열리게 된다. 피란민들에게 만남의 장소이자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 역할을 했던 중구 '40계단 골목길',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의 유일한 진입로 역할이었던 서구 '백년 송도길', 6.25 전쟁 이후 생겨난 피난민 집성촌으로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 영도구 '흰여울 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음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최근 부산 관광업계 관계자 30여명도 참여해 청계천 일대에서 카드섹션과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면서 "할인 쿠폰에는 숙박권, 탑승권, 부산 여행상품 할인, 앱 다운로드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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