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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그간 빛을 못 보던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 아이템화하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2017년도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10개 컨소시엄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이전 창업지원 사업’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아직 활용되지 못한 기술을 가진 대학·공공연구기관과 원천기술이 없는 유망 예비창업자들 사이의 기술이전을 지원함으로써 우수 기술의 창업 및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15개 컨소시엄의 기술이전을 지원, 13개사 창업, 지식재산권 5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었다.
사업 참여 방법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술공급기관과 기술수요자(유망 예비 창업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10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기서 기술공급자의 경우 국내 대학, 정부 출연연구소, 공공연구소, 전문연구소, 지자체 산하 연구소, 기업 등이 대상이며, 기술수요자는 도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하의 초기창업자여야 한다.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에게는 기술이전 기술료, 이전기술 기반 창업, 기술사업화,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및 시장출시, 창업 공간 등을 최대 1,900만 원 이내(자부담 20%)로 지원하게 된다.
최종 선정 업체는 평가(서면 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평가기준은 사업화 가능성, 시장성, 수익성, 신규성, 지속가능성 등이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연구 성과물을 창업과 연계함으로써 우수 기술들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유망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꿈꾸는 기관 및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최종복 bok70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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