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판/캠퍼스 소식]계명대 사회체육학전공 학생들 外

○…계명대 사회체육학전공 학생들이 2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6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동문 선배 최길수 소방관(34)을 대신해 출전했다. 이 대회는 서울지역 23개 소방서마다 1명 이상씩 출전해 소방관들의 건강미를 뽐내는 자리다. 수익금은 화상 환자 치료에 기부하고 있다. 최 소방관은 최근 서울 용산 화재구조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출전을 포기했다. 소식을 접한 4학년 이창민(24) 이원준(23) 이지원 씨(23·여) 등 3명이 최 소방관의 빈자리를 채웠다.

○…경일대와 영남대가 교육부의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뽑혔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평가는 대학 졸업자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30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설문에는 2991개 기업이 응했다. 경일대는 기계 자동차 건축 등 3개 분야에서, 영남대는 건축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선임연구원 팀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활용해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인 신경세포가 죽는 것을 억제하는 방안도 찾아냈다. 앞으로 병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포스텍 서석환 엔지니어링대학원 교수(65)가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산업공학·생산관리학회(IEOM) 학술대회에서 우수교육자상을 받았다. IEOM 선정위원회는 “서 교수가 지난 30여 년간 제조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 연구 업적을 쌓았다”며 “2011년 국내 최초 엔지니어링대학원 설립 및 운영, 2005년 스마트 제조 연구센터 관련 업적 등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987년 포스텍에 부임한 뒤 엔지니어링대학원 초대원장,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 학회장을 지냈다.

○…영진전문대는 드론(무인비행장치) 프로그래밍 및 제작 무료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 활성화 및 핵심 인력 양성 사업 기관에 선정된 ICT융합기술센터는 27일부터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드론의 비행 원리 및 자세 제어를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jc.ac.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