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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단양군, 삼봉대교 등 명소 야간 조명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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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밤풍경이 화려해진다. 단양군은 매포읍 도담삼봉부터 단양읍 상진대교까지 남한강변 경관 조명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리내 흐르는 남한강’을 테마로 도전2교와 삼봉대교, 양백폭포, 소금정공원, 장미터널 등 총 8곳에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명을 설치한다. 단양의 관문인 도전2교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교각의 선형과 도담삼봉의 상징성이 돋보이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삼봉대교에는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교량과 아치 곡선미가 부각되도록 조명기구 1200여개를 설치하고, 다양한 색채의 조명이 매 시간 바뀌도록 했다.

남한강변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양백폭포와 강변로에도 180여개의 조명을 설치해 강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단양 소금정공원에 있는 상휘루에는 누각 기둥과 처마의 단청, 기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는 조명을 설치한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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