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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주간 화제의 뉴스] 북한 태양절 열병식·대선 소식에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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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 열병식에 신형 ICBM추정 미사일 등 전략무기 총동원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에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2017.4.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포함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했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KN-08' ICBM 개량형인 'KN-14' 추정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등을 선보이며 전략적 능력을 과시했다.

열병식에서는 그러나 북한군의 주력전차인 '선군호'가 흰 연기를 뿜으며 대열에서 이탈한 장면이 포착되는 등 허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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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서 주력전차 '선군호' 고장 이탈
(서울=연합뉴스) 북한군의 주력전차인 '선군호'가 지난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을 맞아 열린 열병식에서 흰 연기를 뿜으며 대열에서 이탈한 장면이 17일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북한군 주력전차 선군호를 선두로 기계화 부대의 열병이 막 시작되려는 순간, 선군호 전차 한 대가 흰 연기를 내뿜으며 대열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2017.4.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4월 15∼21일 포털 네이버에서는 이번 열병식과 관련한 일련의 기사가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정치 부문에서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9일 열린 '스탠딩 토론'에 대한 관심이 컸다.

5당 대선후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원고나 자료 없이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을 하는 형식이어서 전 국민의 시선이 쏠렸지만 질문이나 답변 등 내용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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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스탠딩 TV토론…..안보-대북관-증세 전방위 격돌(CG)



경제 분야에서 클릭 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지난 10년간 2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세금은 75%나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18일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06년 4천47만원에서 2015년 4천904만원으로 21%(857만원) 증가했다.

반면 1인당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같은 기간 175만원에서 306만원으로 75%(131만원)나 뛰었다.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급여인상률보다 3.65배 높은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장인의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작년 보수가 오른 844만명이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3천원 더 내게 됐고, 27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6천원을 돌려받게 된다는 기사에도 클릭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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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문에서는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들에 대한 항소심 결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광주고법 형사1부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9), 이모(35), 박모(50)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보다 5∼8년씩 감형된 것이어서 '솜방망이 판결'이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세계 부문에서는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12일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6∼7일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반도 역사를 말했다"며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서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라고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실제로 미·중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하거나 들은 것을 과장해 말한 것인지, 혹은 통역 실수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부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의 우려에 대해 "한국 국민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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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AP=연합뉴스]



연예 부문에서는 그룹 신화의 에릭(본명 문정혁·38)이 교제해 오던 배우 나혜미(26)와 오는 7월 결혼한다는 기사에 누리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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