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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올웨이즈위너, 미국산마 3총사 뿌리치고 국·외산 통합 단거리 제왕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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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올웨이즈위너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국산마 최강 스트린터로 꼽히는 '올웨이즈위너(거, 5세)'가 마침내 국·외산 통합 단거리 제왕에 도전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올웨이즈위너는 23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1200m 단거리 경주(제11경주, 연령 오픈)에서 미국산 경주마 3총사와 격돌한다.

올웨이즈위너는 지난 1월22일 세계일보배, 3월12일 서울마주협회장배 등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들쑥날쑥했던 성적과 비교해 180도 다르다. 특히 두 경주 모두 이날 경주와 마찬가지로 1200m 경주였다는 점도 일단 유리해 보인다. 출전마 중 가장 어린 데다 스타트도 좋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이번 경주는 올들어 처음 외산마와 겨루는 1등급 경주이니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올웨이즈위너를 위협하는 첫째 미국산마는 '최강실러(거, 6세)'다.

데뷔 이후 18개 경주에 출전해 15개 경주에서 순위 상금을 가져갔을 만큼 실력에 기복이 작다. 특히 지금껏 1200m 경주에 10회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4회나 차지한 경험도 있다.

지난해 6월 SBS배 한일전(GⅢ) 1200m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미국산마 '페르디도포머로이(수, 4세)’에 이어 준우승했다. 지난 2월14일 열린 1200m 경주에서는 지난해 9월 '코리아 스프린터' 대회 출전 이후 5개월에 달하는 공백을 딛고 준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단, 이 경주에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중량을 부담하게 된 것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둘째는 '파랑주의보(수, 7세)'다.

순발력, 스피드 발휘 등에 강한 중·단거리 경주마다. 노령마이나 올해 출전한 3개 경주 중 2개에서 입상했을 만큼 기세가 좋다. 그중 하나가 최강실러를 누르고 우승한 2월14일 경주다.

물론 1200m 경주에 11회나 츨전했지만, 우승은 2회에 불과할 정도로 승률은 낮다. 그러나 이번에는 앞선 경주들보다 부담 중량의 이점이 커 작전만 잘 들어맞는다면 입상도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다이나믹질주(수, 6세)'다.

추입 성향 경주마이긴 하나 선행 능력도 나쁘지 않다. 전성기를 지나 하락세라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지난 2일 치른 직전 1200m 경주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해 다크호스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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