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니그램 이사회는 최근 앤트파이낸셜의 인수금액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억달러는 처음 주당 13.25달러를 제시한 데에서 주당 인수가를 18달러로 올린 것이다. 앤트파이낸셜은 앞서 국내 결제서비스 카카오페이에도 2억달러를 투자했다.
앤트파이낸셜의 알리페이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위한 결제 서비스로 출발해 중국의 거대한 모바일 결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머니그램은 미국 송금서비스기업이다. 앤트파이낸셜의 머니그램 인수는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이 있어야만 최종 확정된다. 같은날 로이터는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보험사 피델리티 인수 건을 없던 일로 돌렸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홈즈 머니그램 대표는 “주당 18달러 인수제안은 상당히 강력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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