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구글, 韓 미디어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패키지 무료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글코리아 "오는 28일까지 패키지 지원 신청 받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코리아는 국내 언론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디어 혁신 시리즈’의 하나로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 중 10곳을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GCP)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관리, 개발 도구, 빅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트, 네트워킹 제품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실제 구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선정된 미디어 스타트업에게 지원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는 ‘스파크 패키지(Spark Package)’로, 1년 동안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파이어베이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2만 달러의 크레딧과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일대일 기술 세션, 연중 무휴 24시간 유선 지원 서비스, G Suite 1년 무료 사용, 코드랩 등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패키지 지원은 오는 28일까지 신청 페이지(goo.gl/m1wuc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비스를 개시한 지 3개월 이상이면서 최소 주 3건 이상의 정기적인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이어야 한다. 최종 선정 스타트업은 구글 캠퍼스 서울 및 구글코리아 미디어혁신팀의 심사를 거쳐 5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6월 중에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구글 ‘미디어 혁신 시리즈’는 혁신을 통해 국내 언론사들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다. 올해 초부터 국내 언론사들과 함께 △연구 △교육 △혁신실험 △제품 등 4가지 측면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구글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를 통해 디지털 뉴스 트렌드를 연구하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언론사 대상으로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와 뉴스 및 사실 확인 분야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진행한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을 비롯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미디어 해커톤 등을 통해 일선 언론사 및 미디어 스타트업, 예비 언론인들과 함께 다양한 혁신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모바일 사용자 경험 환경에서 양질의 뉴스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잘 도달될 수 있도록 AMP(모바일 최적화 페이지) 등을 출시했다.

장혜덕 구글코리아 클라우드 총괄은 “이번에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패키지를 미디어 스타트업에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퀄리티의 인프라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접속 트래픽이 갑작스럽게 많아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특히 지메일, 화상회의, 캘린더, 문서도구 등의 G Suite 제품을 활용해서 구성원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 언론과 함께하는 미디어 혁신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구글코리아의 정김경숙 상무는 ”언론 생태계에서 퀄리티 저널리즘을 함께 만들가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 패키지를 활용해 지메일과 화상회의 등 업무 협업에 도움되기를 바라며 미디어 스타트업이 ‘작지만 큰 언론’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