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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청소 O2O 스타트업이 배상 보험 가입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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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홈클리닝 O2O 스타트업 미소는 업계 최초로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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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ㆍOnline to Offline)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우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앱)로 예약하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소는 보상 금액 최대 1억원의 삼성화재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클리닝 O2O 스타트업에 해당하는 미소는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정식 가입했다.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방문해 집안을 청소하는 데서 오는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집안에 고가의 물품이 있으면 클리너와 고객 모두 파손에 대한 우려를 갖게 된다”며 “최근 서비스 이용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자 보험에 정식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소는 현재 가사도우미, 이사청소, 입주청소 등 전문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가사 도우미 분야에서만 월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음식 배달 O2O 배달의 민족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배민페이’를 출시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도 운영 중이다. 요기요는 G마켓에 입점된 배달 서비스 업체 앤팟 인수 후 최근 G마켓에 요기요를 공식적으로 입점시키기도 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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