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모두 온라인 기반 기업
비(非) 온라인 기업은 4곳 뿐
슈퍼셀의 모바일게일 클래시 오브 클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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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1988년 마화텅과 장즈둥 등이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 QQ를 내놓으며 공동창업했다. 이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하며 게임 개발, 모바일 메신저 위챗,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으로 유명한 슈퍼셀의 경영권도 인수했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텐센트는 시가총액 10위에 있던 미국 은행 웰스파고를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세계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위는 애플이며,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이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테크 기업이다.
10위권 중에서 인터넷 기업이 아닌 곳은 버크셔헤서웨이(5위), 엑슨모빌(7위), 존슨앤존슨(8위), JP모건(9위) 4곳이다.
텐센트는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을 제치고 중국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위로 떠올랐다.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중국 1위다. 국내 기업 카카오에도 투자하는 등 투자업계에서도 큰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텐센트의 등극은 차이나모바일, 페트로차이나 등 국유기업과 기간산업체 위주로 성장하던 중국의 기업 환경이 사기업, 인터넷 기업, 소비자 위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박현영 기자 park.hy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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