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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韓 스타트업 닷, '슬러시 도쿄 2017' 피칭콘테스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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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한국 스타트업 9곳 중 4곳 본선 진출

아시아투데이

‘슬러시 도쿄 2017’ 피칭콘테스트 우승 시상식의 김주윤 닷 대표. 오른쪽 세번째 김주윤 닷 대표./사진=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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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우리나라 스타트업(이하 신생 벤처기업) ‘닷(dot·대표 김주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슬러시 도쿄(SLUSH Tokyo) 2017’ 피칭 콘테스트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슬러시 도쿄(SLUSH Tokyo) 2017’은 2011년 핀란드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와 인지도를 가진 기술기반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를 모태로 한 컨퍼런스로, 2015년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일본 동경에서 슬러시 도쿄(SLUSH Tokyo)를 개최(2016년 상해·싱가폴·동경 개최)했다.

중소기업청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공동으로 ‘슬러시 도쿄 2017’ 피칭 대회에 진출하는 9개 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 중 4개 기업이 3.8:1의 경쟁률을 뚫고 첫째 날(3.29) 예선을 통과해 둘째 날(3.30) 본선에 진출했으며, 닷은 파이널 4팀에 선정돼 메인 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피칭을 겨뤄 최종 우승팀에 선정돼 상금 1000만엔(약 1억42만원)을 거머쥐었다.

평가위원인 투자사 폴 브래이글(Paul Bragiel)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제품이 매우 차별화된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제품에 대한 열정, 큰 시장 규모,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주윤 닷 대표는 수상소감으로 “세상을 바꿀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서 우수성을 검증 받았고, 향후 한국 스타트업 해외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정부는 테크크런치(TechCrunch)·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 등 유명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창업기업들이 홍보와 투자유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닷은 2015년 중기청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R&D)·창업 사업화 지원 등을 받은 바 있다.

*용어설명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연구개발(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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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 도쿄 2017’ 피칭콘테스트에서 파이널무대에서 발표하는 김주윤 닷 대표./사진=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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