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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afe Korea 2017] 김영식 KT 단장 "공공안전망 기술력 확보해 글로벌 시장 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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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안전통신망 사업에서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 KT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공공안전망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식 KT 네트워크기술지원단장은 IT조선이 28일 개최한 '테크데이 : Safe Korea 2017' 행사 기조 강연에서 '재난망 핵심 기술 서비스와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IT조선

공공안전통신망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신망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초고속해상통신망(LTE-M)을 포함한다. KT는 지난해 6월 PS-LTE의 구축을 마치고 시범 운용 중이다. LTE-R과 LTE-M의 시험과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식 단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원주~강릉 KTX 노선과 공항철도를 대상으로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2018년경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2월 LTE-M 시험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해상망 품질 시험에 들어갔다. 현재 강릉과 부산, 목포 등에서 커버리지 간섭 시험 등을 진행 중이다.

KT의 공공안전망 차별화 요소는 안정적인 전송망이다. 김 단장은 "KT는 광전송과 마이크로웨이브, 위성을 통해 전송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통신망이 유실된 고립지역을 위한 백팩 LTE, 드론 LTE 등 육상 솔루션 기술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공공안전망의 핵심 기술로 'IoT 관제 플랫폼'을 꼽았다. IoT 관제 플랫폼은 IoT 센서 정보를 활용한 재난 관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재난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

김 단장은 "한국은 현재 미국과 영국 등 공공안전망 구축 사업보다 한 단계 앞서 있는 상황이다"며 "공공안전망 기술력 확보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해 글로벌 표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달 7일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를 개설하고, 통신망의 서비스와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김 단장은 "기술검증센터에는 관련 단말기를 시험할 수 있는 설비, 교육 시설 등을 공공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기술 검증의 기능을 맡게 된다"며 "어떤 중소기업이든 이 곳을 찾아 시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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