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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U+, 광고 없는 프로야구앱 출시…야구 매니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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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U+프로야구 출시 간담회에서 박종욱 LG유플러스 상무가 야구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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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득점장면 돌려보기, 투수-타자 비교 등의 기능들을 담은 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중계 시 동영상 광고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만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야구 매니아 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득점장면 돌려보기, 투수-타자 비교, 5개 경기 실시간 시청 등의 기능을 담은 ‘U+프로야구’ 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프로야구앱은 경기 시청 도중 다양한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현재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가 이전 경기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과 궤적, 속도 등을 알 수 있다. 경기 중간부터 시청하는 경우 앞선 득점 장면을 클릭만으로 선택해 한눈에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프로야구앱의 또 다른 특징은 광고가 없다는 것이다. 기존 유튜브, 네이버 등 기존 동영상 플랫폼은 경기를 보기 전 15초 내외의 광고를 봐야만 시청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모바일 시청경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광고를 없앴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미디어플랫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이 앱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 고객들을 위한 선물과도 같은 앱”이라며 “모바일 광고 금액은 그리 크지 않은데 고객들의 시청의 편의를 저해할 수 있겠다는 사업적 판단에 따라 광고를 싣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이 앱은 이동통신3사 모두에게 개방된 것이 아닌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만 제공된다. 타사 가입자는 설치할 수 없다.

박 상무는 “야구팬들을 위한 앱으로 LG유플러스로 고객들이 오시면 다양한 앱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려는 목적도 있다”면서 “가입자 유치 목표는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 이 앱을 통해 LG유플러스로 오실 분들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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