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경희대, 중앙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한동대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참여 신청을 낸 총 38개 대학중 경희대 등 6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2015년에 8개 대학, 지난해 6개 대학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 총 20개 대학이 운영된다.
SW중심대학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신규 대학들은 앞으로 SW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테면 SW 관련학과 개편·확대, 별도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신규 대학의 SW 전공자 정원을 969명에서 1154명으로 확대한다.
또 프로그래밍 실습교과목 등에서 A or B학점을 받지 못하면 F학점 처리되는 ‘AB/F제’도 도입한다.
아울러 부트캠프식 맞춤형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모든 SW전공생이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SW전공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을 의무화하고, 대학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SW융합·연계전공 및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해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합·핵심 SW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이밖에 초중등학생·교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조직퇴직자·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SW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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