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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LG전자, 美스마트폰 제조사 BLU에 소송…"LTE 특허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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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의 '퓨어'(PURE) 시리즈 모델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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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LG전자가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 BLU를 상대로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28일 미국 델러웨어 지방법원에 BLU가 자신들의 롱텀에볼루션(LTE) 기술표준 특허 5건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BLU 스마트폰 판매 금지도 요청했다. 이번 소송의 예비판결은 내년 상반기, 최종 판결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BLU는 지난해부터 총 4차례의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받았으나 한번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LU는 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520만대를 판매한 현지 6위 스마트폰 제조사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경쟁사들의 부당한 사용에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에 따르면 미국특허청에 출원된 LTE와 LTE-A 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는 2012년부터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은 "특허 기술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지적 재산권의 부당한 사용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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