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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손학규 "安의 'CEO리더십', 대표적 인물이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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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토론회 준비하는 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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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준비하는 안철수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CEO리더십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CEO리더십의 대표적인 인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공세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KNN·UBC·TBC가 공동생중계한 국민의당 대선후보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이 분(이 전 대통령)은 낙동강을 죽은 강으로 만드는 등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안 전 대표는 이번에 룰 미팅에서도 실무자들이 사전에 합의한 '모바일투표는 할 수 없다. 자유투표(현장투표)를 한다'를 무시하고 자유투표와 공론조사, 여론조사를 4대 3대 3으로 한다고 (주장했다가) 이걸 제대로 못해서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사표를 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선 최종 순회투표일이 지지부진한 논의 끝에 4월4일로 정해진 과정을 거론, "지금도 (안 전 대표 측에서는) 받아들인다는 말이 없이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리더십으로 국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나 많은 국민이 불안해 한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에 "CEO리더십이라고 같은 것이 아니다. 수직적 리더십도 있고 민주적 리더십도 있다"며 "벤처기업도 대표적으로 제조업 위주의 사업에선 수직적 리더십이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처럼 소프트웨어, 인터넷 쪽은 민주적 리더십, 수평적 리더십이 더 효과적으로 힘을 발휘한다"고 반박했다.

imzero@newsis.com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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