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제9조의3에 따르면, 방송 사업자가 지상파,케이블,위성,IPTV 등 전송 방식을 혼합해 서비스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6년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위성+IPTV)' 서비스 승인을 받았고, CJ헬로비전은 2017년 '케이블융합솔루션(케이블+IPTV)'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경방송은 지난 2월 미래부에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술결합서비스 승인을 신청했다.
미래부는 심사 결과 ▲전송방식은 변경됐지만 채널,요금,부가서비스가 같다는 점 ▲시청자 권익 관련 우려사항이 없다는 점 ▲공정 경쟁 환경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별도의 조건을 부과하지 않고 승인했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개별 케이블TV 사업자로 방송의 융합,혁신 서비스가 확장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다"며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역량 있는 강소 케이블TV 사업자의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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