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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금은방 강도 잡은 용감한 시민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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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금천구는 지난 19일 독산3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서 맨몸으로 강도를 제압해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한 용감한 시민 3명에게 감사장를 수여했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지난 23일 용감한 시민들을 초청해 의롭고 용감한 행동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감사장을 전달했다.

3명의 용감한 시민은 사건현장 인근 '한양수자인아파트' 동대표 회장인 김재록씨(60세, 남), 강도 피해자의 아들인 유성씨(37세, 남), 경비업체 '패트롤포콤' 직원인 양연철씨(28세, 남)다. 3명의 시민 중 양연철씨는 직장 근무로 감사장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19일(일) 독산3동 소재 금은방에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금속을 훔치는 과정에서 금은방 주인이 경비업체 비상벨을 누르고 제지하자 주인의 머리를 망치로 가격하고 도주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범인은 망치와 신분증이 든 가방을 놓고 간 사실을 깨닫고 범행현장으로 되돌아갔다가 3명의 용감한 시민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인계됐다.

3명의 용감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으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용감한 시민들은 범인 검거에 지대한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범인이 저지를 수 있는 2차 범죄를 예방함으로써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마을자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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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는 김재록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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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는 유성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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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씨(맨 왼쪽)와 김재록(가운데)씨가 차성수 금천구청장에게 범인을 제압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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