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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
전국 상가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7일 전국 상가를 돌며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부산과 서울, 대구 등 전국 대도시의 상가에서 모두 37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준비한 가위 등으로 상가 자동문 잠금장치를 부순 뒤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가출한 뒤 전국을 돌며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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