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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커피숍 강도질하고 모텔서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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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중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커피숍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모텔에서 만난 여성을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7일 커피숍 업주에게 수십만 원을 빼앗고 모텔에서 만난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강도 등)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5시 55분쯤 부산 중구의 한 모텔에 투숙하며 자신을 찾아온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는가 하면 앞선 이 날 오전 1시쯤에는 부산 중구의 한 커피숍에서 여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3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의 비명을 들은 모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씨를 불러 성매매를 하려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어깨와 팔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붙잡은 뒤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던 경찰은 앞선 커피숍 강도 사건도 A씨의 범행이라는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특수강도와 특수강간미수,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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