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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자유한국당 보수후보 단일화 놓고 날선 공방…현장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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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들이 TV토론회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국당 경선에서 50% 비중을 차지하는 현장 투표도 어제(26일) 마무리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가 보수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 인터뷰 : 홍준표 / 경상남도지사
- "연대를 하지 않으면 정권을 고스란히 바치는 겁니다. 자기 색깔만 주장해서 지금 어떻게 대선을 치르겠습니까."

다른 후보들이 일제히 공격을 퍼붓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연대를 한다고 하면, 잘못하다가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후보도 못 내고 유승민이나 안철수를 밀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거예요."

▶ 인터뷰 : 이인제 /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지금 이런 상태에서 다른 당 기웃거리고 손을 내밀고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저는 홍 후보께서 너무 서두르시는 것 같고요. "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모든 것이 결과만 성공하면 된다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는 겁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후보를 중심으로 당론을 모을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후보가 선출되면 후보 중심으로 당론도 정해지고, 당론도 있지만 (후보의 뜻을) 존중해서 해야죠."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어제(26일) 전국 18만 여 명의 책임 당원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한국당은 경선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이번 현장투표와 29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되는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쳐 오는 31일 당의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 선출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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