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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아이조아 아빠교실’ 98.9% 만족…서울 19개구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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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놀이교실 위주 확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영유아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 만족도가 9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호응도에 따라 시내 19개 자치구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시행한 아이조아 아빠교실은 체험형 놀이교실, 강의형 아빠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체험형 놀이교실을 올해 19개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체험형 놀이교실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체놀이, 관계증진놀이를 가르친다. 연령대에 따른 각종 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내달 8일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소통을 위한 신체놀이’를 시작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펼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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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형 아빠교실은 매월 격주 목요일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어린 자녀를 둔 아빠의 역할과 연령대에 따른 자녀 지도법 등을 가르친다. 가정의 달인 오는 5월에는 부모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슈퍼맘, 슈퍼대디가 되고 싶은 우리 마음, 괜찮을까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교실은 시작 2주 전부터 각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남정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빠교실과 놀이교실을 통해 아빠의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자녀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며 “가정 내 평등한 양육문화를 지속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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