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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커피숍서 강도짓 뒤 모텔서 여성 흉기로 찌른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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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에서 흉기로 업주를 위협해 돈을 빼앗고 모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부산 중구의 한 커피숍에 들어가 업주(42)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5시 45분께 부산 중구의 한 모텔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성(36)을 성폭행하려다 여성이 반항하자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여성의 비명을 들은 모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커피숍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해 앞서 발생한 커피숍 강도사건의 용의자와 신씨가 동일인임을 밝혀냈다.

흉기에 찔려 어깨를 다친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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