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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활용해 관광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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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6일 문화재 구역과 관광지에 ‘포켓스탑’을 설치하는 등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5개 구·군의 포켓스탑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게임사와 협의해 구체적인 설치 가능성과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단순한 포켓스탑이 아닌 지역유래와 인물에 대한 흔적이 있는 곳, 숨은 명소 등을 연결하는 도보 관광동선을 만들고 방문자가 이 동선을 따라 포켓스탑을 방문해 포켓몬을 잡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포켓몬고 게임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공생할 정책을 밝힌 만큼 사업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관계자는 “게임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 관광활성화 방안”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울산시청


포켓몬고는 포켓몬컴퍼니와 미국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공동 제작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으로 현실 공간에 출현하는 포켓몬을 잡고 이를 강화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첫 출시된 뒤 한국을 비롯한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6억50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출시됐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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