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불집회 현장.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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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연다. 지난해 10월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0주간 계속되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일단 멈췄던 촛불집회가 2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집회 초점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촉구다. 퇴진행동 측은 세월호 진상 규명도 중점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도 무대에 오른다.
친박 단체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도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와 국회 해산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심 집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54개 중대 1만23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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