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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제28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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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부터 종로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가야금병창, 기악, 판소리 등 총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우리 국악 발전을 도모하고 신세대 국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28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를 후원한다.

한국국악협회가 주최, 예선 및 본선 모두 공개로 26일 오전 9시부터 종로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우정국로 55 조계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인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 학력 소지자만 참가가 가능한 학생국악전문대회다.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참가 원서를 받아 현재 지원자 접수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경연 부문은 ▲가야금병창 ▲기악 ▲농악 ▲민요 ▲시조 ▲전통무용 ▲판소리 등 총 7개로, 경연곡 선정은 자유다. 예선과 본선에서 동일한 곡을 사용해도 무관하다.
아시아경제

국악경연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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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은 종로구청 한우리홀과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두 곳에서 나눠 펼쳐지며, 경연 순서는 추첨으로 정한다. 예선 참가자들은 5분 이내에 공연을 끝마쳐야 한다. 반면 본선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만 열리고 공연은 7분 이내로 제한된다.

본선이 끝나면 시상식이 마련돼 있다. 7개 부문에서 한 팀씩 뽑아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 ▲우수상(종로구청장상) ▲준우수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또 ▲장려상(각 분과위원장상)도 부문별로 2~3개 팀씩 선정해 총 15팀에게 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열렸던 '제27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는 총 98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행사에 관한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국악협회 홈페이지( 참조하거나 협회 사무국(744-8051)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사기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문화 수호에 앞장서온 종로구가 전통문화 재현에 도움이 될 대회를 계속 발굴, 후원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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