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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美 채권수익률, 트럼프케어 철회에 하락...10년 만기 2.2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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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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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공화당이 건강보험법안(트럼프케어)를 전격 철회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패배를 안기면서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2bp(1bp=0.01%) 하락한 2.396%에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소폭 떨어진 1.248%로,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8bp 밀린 2.999%로 거래됐다.

채권수익률은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3종의 채권수익률은 모두 2월 28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2년과 30년 만기 국채가격은 지난해 여름 이후 주간으로는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채권수익률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다. 투자자들이 세제개혁, 규제완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정책이 신속하게 이행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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