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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애드버토리얼] 카카오, 카카오톡에 넓은 세상 연결…인공지능 플랫폼 생활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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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미래다 ◆

매일경제

김범수 의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두 가지 키워드는 인공지능(AI) 개발과 카카오톡의 진화다. AI로 기술력은 깊게, 다양한 기능 추가로 카카오톡의 서비스 범위는 넓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월 1일 AI 연구조직으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카카오브레인은 AI 연구를 위해 산학 연계 연구 방식인 오픈리서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술 연구기관, 학교 등과 협력해 AI 관련 기술영역의 발전과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카카오 관계자는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내 조직이 아닌 자회사로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007년 당시 NHN(현 네이버)에서 퇴사하고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창업한 이후 전문경영인을 두고 본인은 이사회 의장으로만 경영에 참여해왔다. 김 의장이 카카오 조직에서 대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브레인엔 카카오의 핵심 인재들이 투입됐다. 네이버 녹색 검색창을 만들어 유명한 조수용 카카오 브랜드총괄 부사장(작년 11월 영입)과 검색부문 팀장인 김병학 이사가 김 의장과 함께 카카오브레인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각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 AI 전문가 발굴·육성, 기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자체 보유한 음성인식, 음성합성, 대화처리 등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술과 이미지 내 객체 인식, 추천 알고리즘 등 딥러닝 응용기술 등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체 서비스와 연계한 AI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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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카카오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이 카카오 캐릭터 상품들로 가득 찬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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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플랫폼인 카카오톡의 외연을 넓히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향후 AI와 연동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카카오톡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메신저를 넘어 사람과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용자든 비즈니스 파트너든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그 핵심은 새로운 플러스친구다. 기존 플러스친구가 단순히 관심 있는 브랜드 할인이나 이벤트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수단이었다면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콘텐츠 구독부터 주문, 구매, 예약 등 비즈니스까지 가능한 형태다.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상반기 정식 오픈된다. 3월 중 선보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시작으로, 플러스친구를 활용한 주문, 구매, 예약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서비스된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언제든지 쉽게 원하는 플러스친구를 발견할 수 있도록 검색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말풍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동응답 API를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플러스친구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배달 서비스도 시작한다. 카카오톡에서 '주문하기'라는 이름으로 피자, 치킨, 햄버거 등 20여 개 프랜차이즈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주문하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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