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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검찰, '문재인 비방글' 올린 신연희 강남구청장 고발 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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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검찰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69)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신 구청장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구청장은 지난 3월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고발됐다.

신 구청장이 게시한 글에는 문 전 대표의 비자금·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도 링크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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