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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찰, 국민대 교수 교원업적평가 조작·학생 폭행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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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songuijoo@



아시아투데이 이상학 기자 = 국민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학생들을 골프채로 상습 폭행하고 교원업적평가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 성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김모 국민대 교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민대는 김 교수가 자신의 교원평가를 위해 연주회 팸플릿을 조작하는 등 교원업적평가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확인, 직위를 해제한 뒤 경찰에 고발했다.

아울러 김 교수가 조교를 수차례 폭행한 사실과 일반 학생들까지 체벌한 정황도 파악해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역시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교수가 일반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한 사실관계를 파악,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김 교수는 연습이 안 돼 있다는 등 이유로 학생들을 집합시켜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게 한 뒤 골프채 뒷부분으로 심하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일부 매체의 ‘학교가 폭행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정자료를 배포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할 때 교원 업적 조작과 폭행 부분도 명시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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