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삼성서울병원에 재학생 헌혈증 4000매 기증

간호학과 박승미 교수(왼쪽 두번째)와 이상국 교수(왼쪽 세번째)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제공=호서대학교

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호서대학교는 재학생들이 2015년부터 2년간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 4000매를 지난 22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식에는 호서대 카리타스봉사센터장 이상국 교수와 간호학과 박승미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장 구홍회 교수, 조은주 소아암전문간호사, 구미현 사회복지사 그리고 호서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예은, 진보경, 이나현 간호사가 참석했다.

이상국 교수는 “수천 명의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실천한 사랑이 가장 필요한 곳은 소아혈액암 환자들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본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어린 나이에 질병과 싸우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아혈액암 환아들을 위해 가치있게 사용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헌혈증 기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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