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도시바, 소음과 검사시간 줄인 '3T MRI' 선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가 선보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밴티지 갈란’. /제공=도시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소음과 검사시간을 줄인 최신 자기공명영상장치(MRI)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23일 기존 자기공명영상장치(MRI)보다 소음과 검사시간을 줄인 최첨단 3T MRI ‘밴티지 갈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MRI 검사는 컴퓨터 단층촬영(CT)보다 검사시간이 길고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MRI 검사 시 경사자장코일에 많은 양의 전기가 공급되고, 이때 발생하는 소음은 평균 110~115㏈(데시벨)로 기차가 달릴 때 나는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환자에게 스트레스였다.

도시바는 경사자장코일을 진공층으로 구성해 소음을 62.3㏈까지 낮춘 세계 최초 ‘피아니시모’ 기술과 ‘뮤트’(mUTE)라는 시퀀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소음을 2㏈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주창언 대표는 “도시바는 밴티지 갈란에 이런 최첨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검사시간을 83% 단축해 신속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조영제 부작용 위험을 덜 수 있도록 비조영 촬영기법이 적용된 점도 환자와 의료진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도시바는 24일 서울 홍은동 그래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자기공명의과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이 장비를 의료진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