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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구거주 외국인 주민들, 대구 생활의 즐거움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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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대상 대구 알리기 사업(Better Together)’진행

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대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외국인주민 상호간 소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대상 대구 알리기 사업(Better Together)’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대구 생활문화체험 투어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대구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또 다양한 생활 정보 제공과 함께 대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여 외국인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대구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외국인주민 대상 대구 알리기 사업은 25일 ‘Better Together’ 4기 발대식과 함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대봉동 문화마을투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없던 여름 프로그램인 8월 대구 앞산야행이 추가되었으며, 봉산문화거리투어, 팔공산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작년에 인기가 많았던 사물놀이 수업까지 대구와 한국의 문화·예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콘텐츠들로 가득 채웠다.

현재까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약 70여명으로,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에 추가로 상시 참여가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또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국인 가정 역시 참여가 가능하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유학생, 원어민 강사 등 외국인 주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대구생활 체험을 가족, 친구 등에게 소개, 홍보하는 메신저로 활용하여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친(親) 대구 홍보대사로 육성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16년 기준 3만 8899명으로 대구시 전체인구 246만 6025명의 1.58% 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 1만 7104명에서 매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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