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봄나들이객에 백화점 디저트 매출도 들썩…신세계百, 강남점서 '윈도우 베이커리' 열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마다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연인 단위 고객들이 늘어나며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매출이 들썩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주말 3일(17~19일) 동안 디저트매출을 분석한 결과 37.8% 신장하며 신세계백화점 전 장르에서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 전체 매출신장률과 비교해도 15%포인트 이상을 웃돌았다.

주말마다 기온이 오르는 3월 들어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매출 또한 동반상승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3월 첫주 주말 디저트 장르 매출이 19.9% 신장한 가운데 한낮 기온이 최대 19도까지 올라간 지난 주말은 첫주 대비 2배 가까운 37.8%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송선호 신세계백화점 식음팀장은 “외곽 나들이 고객 수요에 더해 미세먼지를 피해 백화점으로 나들이를 오는 유·아동 동반 고객들의 수요까지 겹치며 매 주말 신세계백화점 식품층은 발 디딜 틈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강남점 지하1층에서 개인 파티셰의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이는 ‘윈도우 베이커리’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윈도우 베이커리’란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와 달리 개인이 직접 빵을 만들고 파는 개인 베이커리 숍를 일컫는 것으로, 강남이나 이태원 등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강남점 윈도우 베이커리 행사에는 강남과 이태원 등에서 인기가 높은 5개의 브랜드를 신세계바이어가 직접 선별 후 섭외까지 진행했다.

일본 유명 디저트숍인 ‘피에르에르메’ 출신 부부 파티셰가 운영하는 방배동 ‘메종엠오’를 비롯해 서초동의 마카롱 전문점 ‘레프레미스’와 미국에서 오래 거주하며 습득한 쫀득한 정통 미국쿠기를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이태원 ‘크리에잇쿠키’, 뉴욕 3대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강남 신사동의 ‘픽어베이글’ 등이 참여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중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몇몇 브랜드에는 상반기 MD재편에 맞춰 정식으로 입점제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 숨겨진 개인 베이커리숍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차별화된 수제 디저트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