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현지 언론 “한명 숨지고 수명 부상, 일부 부상자 위중” 피해 확산 전망

런던 테러 용의자 차량이 시민 5명을 덮쳤다. (사진=CN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영국 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 규모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영국 런던의 외회 인근에서 현지시간 22일 오후 2시 40분께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차량을 타고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 의회광장을 향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최소 5명의 시민들을 덮쳤다.

용의자의 차량은 의회 담장과 충돌하며 멈춰선 후 총격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초기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용의자의 총기 무장 여부나 용의자의 총격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하원의장은 의회 건물 인근에서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진압 과정에서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졌으나 용의자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한 여성이 숨졌고 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이 이송된 세인트 토마스 병원 관계자는 일부 부상자들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혀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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