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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방통위, 음성인식 기술로 불법 음성스팸 차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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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 체계도.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가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불법 음성스팸 차단에 나선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기존의 휴대전화 음성스팸 차단 시스템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 불법 음성스팸을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성스팸은 문자스팸과 달리 전화내용을 들어야 광고 전화 내용을 알수 있고 불법여부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에는 문자스팸에 비해 음성스팸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KISA는 이달부터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해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불법 음성스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법스팸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스팸차단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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