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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 지적률 70%…전년比 1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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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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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일환 기자 = 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 결과 지적률이 전년 대비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지적률은 66.9%로 전년 51.9% 대비 15.0% p 증가했다. 이 중 표본감리의 지적률은 32.8%, 위탁감리 지적률은 95.0%로 각각 전년 대비 20.7%, 6.1% p 증가했고, 혐의감리 지적률은 92.7%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감리지적률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표면감리 대상 선정시 횡령·배임 발생, 내부회계제도 부적정, 잦은 최대주주 변경 등 분식위험 요소가 있는 회사에 대한 비중을 확대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보고서 감리 회사 수는 총 133사로 전년 131사 대비 2사 증가했다. 감리 유형별로는 표본감리 회사 수가 총 58사로 전년 66사 대비 8사 감소했으나, 혐의감리 및 위탁감리 회사 수는 총 75사로 전년 65사 대비 10사 증가했다.

소속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은 34사로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코스닥시장 상장법인과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은 각각 1사, 2사 증가했다.

한편 금감원은 회계분식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을 위해 올해 2월 회계기획감리실을 신설하고 상장회사의 회계실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공인회계가로 비상장법인 감리를 일원화해 금감원이 상장법인 감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향후 감리실무 인력이 추가 확충되면 상장법인 감리주기는 현재보다 더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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