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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코스피 '숨 고르기' 장세에 2160선 후퇴, SK텔레콤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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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던 SK텔레콤이 2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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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며 다시금 2160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0.46%) 내린 2168.30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21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다소 회복해나갔다.

코스피가 전날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하자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4%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4%, 1.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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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0.46%) 내린 2168.3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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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개인이 홀로 1838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6억 원, 1279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전문소매, 전기제품, 담배, 복합기업, 부동산, 자동차부품 등이 상승했고 해운사, 철강, 카드, 증권, 석유가스, 은행, 출판, 비철금속, 가구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2.31%), 한국전력(2.83%), 삼성물산(0.37%), 현대모비스(0.79%)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23%), 네이버(-2.53%), 포스코(-4.27%), 신한지주(-1.5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SK텔레콤이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SK텔레콤은 전날보다 6500원(2.57%) 상승한 25만9500에 장을 마쳤다. 장 한때는 26만500원까지 올라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배당 매력과 성장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업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속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35%) 하락한 607.57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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