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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FC안양, 크로아티아 NK 루츠코 자그레브와 중국 선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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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이 크로아티아 NK 루츠코 자그레브와 손잡고 중국 선수를 육성하는 사업에 나선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22일 NK 루츠코 자그레브와의 국제교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중국의 젊은 선수를 영입해 한국과 크로아티아에서 6개월간 두 리그를 경험하게 한 뒤 다시 중국으로 재이적시키는 수익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NK 루츠코 자그레브와의 업무협약은 선수 및 유소년 축구 교류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두 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 1회 이상 상호 방문, 유소년 훈련 커리큘럼 교류, 선수 스카우팅과 계약 및 훈련, 프로 및 유소년 코치진의 상호 교류와 교육 지원 등에 합의했다.

임 단장은 또 "FC안양은 향후 구단의 미래를 위한 수익사업으로 중국과 일본, 유럽, 동남아 리그와의 공동사업을 모색할 것"이라며 "동남아의 영어권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은퇴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2부리그 소속의 NK 루츠코 자그레브는 지난 1931년 창단해 87년의 역사를 지닌 구단으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서부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2015년 이경원 씨가 인수했다.

한편 FC안양은 25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연합뉴스

FC안양 임은주 단장과 이경원 NK 루츠코 자그레브 구단주가 22일 안양종합운동장 VIP실 국제교류 업무 협약에 서명한 뒤 함께 포즈를 취했다.(안양시 제공=연합뉴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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