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해수부, 부산항 하역장비 연료 전환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개조된 LNG 야드트랙터과 LNG충전 모습/사진=해양수산부©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적인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 트랙터는 경유를 주요 연료로 사용해 그간 미세먼지(PM)와 이산화탄소 (CO2)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15년부터 야드트랙터를 개조해 사용 연료를 경유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까지 총 70대의 야드트랙터를 개조했다.

그 동안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가 전혀 배출되지 않았으며,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 발생량도 각각 24.3%, 95.5% 감소했다. 또 연료비가 약 32.1% 절감됐다.

올해는 부산항에 국비 3억6000만원을 지원해 35대의 항만 야드 트랙터를 추가 개조할 계획이며, 23일부터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을 통해 사업자를 모집한다.

김혜정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항만에서 사용하는 주요 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연료전환 사업을 통해 유해 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친환경 항만(Green Port)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sc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