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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2011년후 광주·전남 제조업·건설업 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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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분석결과…음식숙박업 성장률은 증가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2011년 이후 광주·전남 제조업과 건설업 성장률이 이전보다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지역경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제조업 성장률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9.8%였으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2.0%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국내 건설경기 위축[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제조업 성장률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7.3%였으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1.8%에 그쳤다.

광주 건설업 성장률은 2003∼2007년 7.5%였으나 2011∼2015년 3.8%로 하락했고, 전남 건설업 성장률도 2003∼2007년 4.0%였으나 2011∼2015년 -2.1%로 대폭 하락했다.

반면 음식숙박업 성장률은 광주의 경우 2003∼2007년 -1.3%였으나 2011∼2015년 2.0%로 상승했고, 전남의 경우 2003∼2007년 -3.5%였으나 2011∼2015년 3.4% 크게 올랐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성장률은 광주의 경우 2003∼2007년 4.9%였으나 2011∼2015년 9.1%로 올랐다.

전남의 경우는 2003∼2007년 5.8%에서 2011∼2015년 4.5%로 내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설비투자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광주·전남 제조업과 건설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여수 엑스포, 순천만 정원박람회 등 국제 행사와 지자체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 제조업 경기 침체에 따른 퇴직 인원들의 음식업 진출 등으로 인해 2011년 이후 음식숙박업 성장률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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