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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에스브이, 베트남 5000억 수주..4차 산업혁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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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가 베트남 타이슨 그룹과 3년간 4억 5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와이파이 기능을 포함한 가로등 및 ·보안등 사업 수주 계약을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2016년 이에스브이의 매출이 300억대 인걸 감안하면 신사업 부분에서의 매출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약을 근거로 그 동안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추진해오던 신산업 분야의 영토 확장을 넓혀가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이선 그룹은 베트남 국방부 경제국 소속 국영기업으로 16개의 자회사와 7개의 합작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사업영역은 부동산, 무역, 국방 산업, SOC 산업, IT, 핀테크, 휴대폰 판매, 교통, 서비스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기존 가로등의 문제점이었던 발열 문제와 태양광 복사열 문제를 해결했다. 또 생산단가 측면에서는 중국산과 국내산의 LED 가로등과는 달리 특수 방열판기술(Radiant Heat Engine 기술)을 적용하여 방열판 제조 원가를 90% 절감 시켰다.

특히 차세대 유망산업인 스마트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신 기술 분야와의 접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LED 가로등보안등 6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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